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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넷플릭스 영화 정이, 뇌복제, 정보,줄거리,감상평

by 메타부자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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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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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정이'

 

 

영화 '정이' 정보

영화의 시놉시스는 "종말이 닥친 22세기 지구. AI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 팀장이 내전을 끝내기 위한 프로젝트를 이끈다. 자신의 어머니이자 영웅으로 추앙받던 군인의 뇌를 복제하는 프로젝트인데."로 나와있다. 연상호 감독의 장편 영화 '정이'는 넷플릭스 개봉 하루 만에 영화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옥'에 이어 연상호 감독과 넷플릭스의 협업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정이'는 강수연과 김현주의 연기에 대해 호평을 받았고  VFX 디자인, CG에 대해서도 많은 칭찬을 받았다.  상훈 캐릭터에 대한 비판도 많고 한정적인 장소와 모녀 관계에 초점이 맞추어진 부분에 대해서는 비판을 받았다.  여러 비판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 시청률 1위를 차지한 이유는 외국 사람들이 우리나라 영화나 드라마는 일단 믿고 본다는 이유를 드는 사람이 많다.  지난 5월 세상을 떠난 고 강수연 배우의 유작이다. 영화의 넷플릭스 출시일은 2023년 1월 20일이며 관람등급은 12세 관람가로 판정받았다. 장르는 SF, 러닝타임은 98분이다.  제작 변승민, 감독 연상호, 각본 연상호, 원안 연상호, 출연자 주연 강수연(서현), 김현주(정이), 류경수(상헌), 특별출연 엄지원(이세연) 등이다. 영화 평점은 다소 아쉽다. 특히 남자 네티즌들의 평점이 많이 약한 편이다. 미국 평론 사이트 IMDb 평점도 이와 유사하다. 하지만 해외에서 흥행성적이 상당히 좋은 편이므로 무조건적 혹평보다는 좀 더 세밀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쪽도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SF영화에 대한 대중의 기대치가 낮은 편이라 '정이'는 상당히 완성도 있는 수준에 속한다는 평가를 하기도 한다.

 

 

줄거리

2194년 심각한 기후 변화로 인해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우주에 건설한 쉘터로 이주하면서 전쟁이 발발하게 되고 계속된 전투에서 연승을 거두던 용병 정이는 마지막 전쟁이 될 수도 있었던 중요한 전투에서 전사하게 된다.  정이의 시신을 정부에 온전히 위임하는 계약에 가족의 동의를 얻은 후 정부는 전사한 전설의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해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는 '정이 프로젝트를' 실행하게 된다.  하지만 연구는 계속 실패하게 되고 ' 정이 프로젝트'의 책임 연구원인 서현은 자신의 친모인 정이의 얼굴을 한 AI 로봇을 무감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연구에 매진한다.  서현의 친모 정이(김현주)는 아픈 딸(서현)의 병원비와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용병 생활을 하다 하필 딸 서현의 수술날 전투 중 사망하게 된다.  사망 이유는 나중에 밝혀지지만 죽던 날 딸아이에게서 받은 작은 인형을 잃어버려 걱정하던 중 그 인형과 비슷한 것이 차 안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보고 순간 한눈을 팔다 총에 맞아 전사하게 된다. 하지만 연구진들은 이 사실을 모른 채 계속 실험을 반복하지만 결과는 계속 실패.  그러던 중 '정이 프로젝트'를 중단하라는 상부의 지시가 떨어지고 전투용으로 만들어진 정이 로봇을 성 상품화하려는 의도를 알게 된 서현은 정이를 구출할 결심을 한다.  정이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상헌에게 들키지만 우여곡절 끝에 정이를 풀어준다.  AI이지만 정이는 서현에게 애정을 느끼는 듯한 행동을 하며 죽기 직전의 서현을 구해준 후 떠나라는 서현의 말에 도망치듯 떠나는 AI 정이.  산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는 AI 정이를 화면에서 멀리 줌 아웃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넷플릭스 영화 '정이'

 

 

감상평

처음 강수연의 대사 톤에 영화가 지루하고 밋밋하게 느껴져 실망이 컸었는데 잦은 얼굴 시술로 입 주위의 근육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AI 정이를 깨워 대화하던 중 딸에 대한 엄마의 깊은 사랑을 확인하고 오열하는 장면은 '역시 강수연'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강수연의 유작이라 그런지 강수연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를 유심히 보게 되었고 이렇게라도 강수연을 볼 수 있어 참 좋았다.  김현주의 액션을 본 적이 없어 별 기대 없이 봤는데 '헉' 했다.  너무 잘해서 진짜 깜짝 놀랐다. 힘 있는 동작과 유연성에 정말 군인을 보는 듯했다. 우리나라 여자 배우들 중 액션신을 이렇게 잘 소화해 내는 배우는 처음 본 것 같았다. 연기면 연기 액션이면 액션, 평소 김현주 배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영화에서 완전 팬이 되어버렸다.  엄마와 용병을 연결 지어 생각하기 쉽지 않은데 참으로 어려운 역할을 잘 소화해 낸 것 같아 박수를 쳐주고 싶다.  다음에도 김현주 배우의 액션물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이 생겼다.  그리고 격한 감정 연기 도중 갑자기 멈추는 신들이 많았는데 나는 그런 부분들을 CG로 처리한 줄 알았다. 그런데 그런 장면들이 모두 배우가 직접 연기한 거라고 해서 또 한 번 놀랐다. 굉장히 연습을 많이 했을 것 같았고 김현주 배우가 얼마나 이 역할을 해 내기 위해 노력했는지 알 수 있었다.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김현주 배우 밖에 안 보였다. 마지막에 기억나는 대사로는 "자신만 생각하며 살아요", "제발 자유롭게 살아요"라는 말이 약간 엄마와 딸의 인생이 스쳐 지나가며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대사였다. 강수연의 유작! 넷플릭스 영화 '정이' 내 개인적인 평은 '괜찮았다. 볼만했다.'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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