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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추격자, 하정우의 신들린 연기, 정보, 줄거리, 감상평

by 메타부자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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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 2008

The Chaser

 

 

영화 '추격자'

 

영화 추격자의 배경

나홍진 감독의 데뷔작이다. 이후 완벽한 도미요리, 황해, 곡성, 랑종 등의 작품이 있다. 이 작품 '추격자'는 유영철 연쇄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전직 형사가 연쇄살인마를 추격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각본도 훌륭했지만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이 영화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평론가들과 관객들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이 영화를 통해 배우 김윤석과 하정우는 영화계 흥행수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할리우드에 리메이크 판권까지 팔았으며 관객수 5,046,096명을 기록했다. 개봉으 2008년 2월 14일에 했고 관람 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이며 장르는 범죄, 스릴러, 액션이다. 러닝타임은 123분으로 길이는 양호한 편이다.  앞에서 말했듯 감독 나홍진, 각본도 나홍진이다.  각색 홍원찬, 이신호, 제작 구태진 Line PD, 김우택외 다수의 공동투자가들이 있다. 출연자는 주연 김윤석(엄중호 역), 하정우(지영민) 그외 조연은 서영희(김미진 역), 구본웅(오좆 역), 김유정(은지역), 정인기(이 형사 역), 박효주(오 형사 역), 최정우(기수대장 역), 민경진(반장 역) 등이다.

 

줄거리

전직 형사 엄중호(김윤석)는 출장 안마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이 매춘부들이 언제부턴가 하나 둘 사라지고 있었고 이를 엄중호는 단순히 돈을 갚지 않으려고 매춘부들이 잠수 탄걸로만 생각했다.  화가 난 엄중호는 그녀들을 찾던 도중 생각지도 않은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고 이상한 느낌을 받게 된다.  실종된 그녀들이 전화를 받은 마지막 번호가 모두 010-9265-4885번이었고 엄중호는 번호의 주인이 여자들을 다른 곳에 팔아넘겼다고 짐작한다.  그때 번호의 주인과 그의 집으로 향하고 있던 김미진에게 전화를 걸어 그 집의 주소를 알아낸다.  폰 번호의 주인인 지영민(하정우)과 그의 집에 도착한 미진을 영민은 재갈을 물리고 화장실에 감금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약하고 평범해 보이지만 그가 사실 힘없고 쉽게 접근 가능한 업소 여자들을 잔인하게 살해했던 연쇄 살인마 였다.  영민은 미진의 머리에 정을 대고 망치로 내리치자 미진의 머리에서 피가 흐르고 움직이지 않자 미진을 자세히 살펴보는데 그때 초인종 소리가 나고 영민은 무척 당황한다.  방문자는 중년 부부로 그 집의 실제 주인이 걱정되어 방문했다고 하는데 상황이 꼬인 것을 느끼고 그들 부부도 살해해 버린다.  범행 후 집을 방문한 부부의 차를 다른 곳으로 옮기려다 접촉사고가 생기는데 사고 차량은 바로 중호의 차.  중호는 미진의 일 때문에 빨리 사고를 수습하려고 보험 처리하겠다며 영민의 연락처를 달라고 하자 영민은 그냥 가라고 한다. 영민의 행동이 수상하다고 느낀 중호는 영민을 자세히 관찰하게 되고 그의 옷에 묻은 핏자국을 발견한다.  끝내 영민의 번호를 받아 낸 중호는 그가 준 폰번호로 자신이 찾고 있던 사람임을 확신한다.  중호는 영민에게 "야, 4885 너지?"라고 물으며 그의 번호로 전화를 건다.  영민은 바로 도주하기 시작했고 중호는 즉시 뒤를 쫓는다. 밤늦은 둘의 추격전에 주민들이 신고를 하고 경찰이 출동한다.  영민과 중호는 나란히 경찰에게 연행되어 가는 처지가 되고 경찰에 도착한 후 중호의 대응에 영민을 피해자라고 인식하고 보호하려 든다.  하지만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 계속 모호해지자 서서히 진실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진술은 있고 증거는 없는 상황에 영민을 계속 잡아둘 수가 없어 풀어주게 되고 영민은 숨어있던 미진을 찾아내 죽인다.  미진이 죽임을 당한 장소를 확인하고 미진이 남긴 음성 메시지를 들으며 중호는 끝없는 분노를 느낀다. 끝내 영민을 찾아내어 붙잡고 경찰이 들이닥친다.  경찰들은 집 마당에 영민이 묻어 놓은 시신들을 수습하고 중호는 피해자 은지가 입원한 병원에서 은지의 손을 잡아주며 영화는 끝이 난다. 

 

감상평

이 영화에서 강력한 대사 한마디 "야, 4885 너지?". 1초도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봤던 영화 '추격자'. 김윤석의 연기도 대단했지만 하정우의 연기는 정말 대단했다. 그들을 따라 움직이는 카메라 촬영 기술 덕분에 관객인 나는 배우들과 함께 움직이며 긴박한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었다.  무심한 듯 망치를 내리치는 하정우의 표정, 사방으로 튀는 피.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의 시종일관 무심하고 약간의 장난기 섞인 표정과 미소. 영화를 본 후 한동안 그 장면들에서 벗어나기가 힘들었다.  너무나 잘 만들어진 영화 '추격자'.  나는 개인적으로 '살인의 추억'보다 이 영화가 훨씬 더 잘 만들어진 것 같은데 세간의 평은 늘 '살인의 추억'을 떠올리곤 해서 그게 좀 아쉽다.  사실 내가 영화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이러저러한 말을 할 입장은 아니지만 관객의 입장에서 볼때 그랬다는 말이다. 이 영화를 통해 나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배우 하정우는 그 전에 존재감이 거의 없었던 배우로 기억한다. 그래서 더 이 영화가 강렬하게 느껴졌었던 것이었을까? 선입견도 없고 너무나 평범한 모습이었기때문에 더 이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요즘 왜 그를 보기 힘들까? 그의 명품 연기를 계속 보고 싶은데 볼 수가 없으니 팬으로서 안타깝다. 얼른 다음 작품에서 보고 싶다. 무심한 듯 짓궂은 듯 너무나 평범한 범인의 얼굴을 가지고 있어 더욱 섬득했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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