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탑건 : 매버릭' 2022
Top Gun : Maverick
영화 '탑건 매버릭' 관련 정보
1986년 개봉한 영화 '탑건'의 후속작으로 전작 이후 36년 만이다. 이 영화 또한 팬데믹으로 2020년 개봉예정이었으나 연기되었다. 다른 많은 영화들은 팬데믹으로 극장 개봉을 포기했지만 이 영화는 끝까지 극장 개봉을 고수하여 23개월이나 늦은 개봉을 하게 되었다. 개봉 이후 평가단들의 호평과 흥행에도 성공하면서 영화 개봉 31일 만에 전 세계 흥행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 세계 흥행 2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외국영화 중 최고의 흥행과 817만 명이라는 놀라운 관객 동원을 기록했다. 영화의 개봉일은 2022년 6월 22일이며 관람등급 12세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장르는 액션, 러닝타임 130분이다. 감독 조셉 코신스키, 각본 피터 크레이그 외 4명, 원작 짐 캐쉬 외 1인, 출연자 주연 톰 크루즈(매버릭 역), 마일즈 텔러(루스터 역), 제니퍼 코넬리(페니 역), 조연 존 햄(사이클론 역), 에드 해리스(해군 소장 역), 글렌 포웰(행맨 역), 제이 엘리스(페이백 역), 그렉 타잔 데이비스(코요테 역), 찰스 파넬(윌록 역), 장 루이자 켈리(사라 카잔스키 역), 대니 라미레즈(팬보이 역), 발 킬머(아이스맨 역), 모니카 바바로(파닉스 역) 등이다. 수상내역으로는 2022년 87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촬영상), 2023년 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촬영상) 등이다.
주연 톰 크루즈 정보 및 줄거리
1962년 7월 3일 미국 뉴욕 주 시러큐스에서 태어난 토머스 크루즈 메이포더 4세. 키 172cm이며 직업은 배우 겸 프로듀서이다. 3번의 결혼과 이혼으로 1남 2녀를 슬하에 두고 있다. 톰 크루즈의 종교에 대해 대중의 관심이 많은데 종교는 가톨릭에서 사이언톨로지교로 개종했다. 2001년과 2006년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예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배우이다. 영화를 고르는 안목이 탁월한 배우로 흥행에 실패한 작품이 거의 없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이다. 탑건, 레인맨, 미션임파서블 시리즈, 마이너리티 리포트, 엣지 오브 투모로우, 탑건:매버릭 등 다수의 유명한 영화에 출연했다. 40년이 넘는 영화 경력으로 제75회 칸 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21세기 이후부터 작품성보다는 오락성에 치중된 영화에만 출연한다는 비판을 받곤 한다. '탑건:매버릭'은 매버릭과 구스의 아들 루터스의 만남과 갈등 그리고 그 갈등을 해소하는 과정이 이 영화의 핵심 스토리이다. 탑건 1에서 구스의 죽음 후 그 아픔을 극복하는 과정의 매버릭이 있었다면, 탑건 2에서는 죽은 구즈의 아들 루스터와의 갈등 속에서 매버릭은 친구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에서 벗어나고 아들 루스터는 아버지의 죽음을 매버릭의 탓으로 돌려 아픔을 극복하려 했던 자신을 바로잡는 과정들이 인상 깊었다. 이전 미국 스타일의 액션 영화에서는 잘 볼 수 없었던 인간의 내면적 감정 흐름들을 스토리에 녹아내려 한 점들이 보여 새로웠다. 우리나라 스타일의 액션 영화를 어느 정도 표방한 것으로 보였다. 비행기를 직접 조종하는 것을 즐기는 매버릭은 30년의 경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계급이 대령이다. 아이스맨의 지원으로 다시 탑건의 교관이 되고 그곳에서 작전에 투입될 인원들을 골라내는 과정에서 아이스맨이 사망하게 되자 매버릭 역시 바로 해임되고 만다. 하지만 매버릭은 대원들에게 작전에 있어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비행기를 훔쳐 직접 비행을 시작하며 제독에게 제안을 하는데 이때 제독이 제시한 4분이라는 시간보다 훨씬 앞당긴 2분 15초에 목표물을 폭파시킨다. 이 일로 인해 매버릭은 출동 리더로 임명되고 루스터도 윙맨으로 임명되어 함께 출동하게 된다. 목표물 폭파 임무는 성공했으나 복귀 중 루스터에게 쏘아진 유도미사일을 매버릭이 대신 막아주어 매버릭의 비행기는 추락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큰 인명 손실을 우려한 본부에서 전원 복귀 명령을 내리지만 루스터는 끝까지 매버릭을 포기하지 않고 찾아낸다. 둘은 적군의 기지에서 F-14 비행기를 훔쳐 무사히 복귀하게 된다. 복귀도중 적군들과의 전투가 벌어지는 장면도 현장감과 몰입감이 엄청났다. 복귀 후 매버릭과 루스터는 목숨을 건 이번 작전을 통해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한다.
감상평
이 영화의 시놉시스가 멋지다. "최고의 파일럿이자 전설적인 인물 매버릭(톰 크루즈)은 자신이 졸업한 훈련학교 교관으로 발탁된다. 그의 명성을 모르던 팀원들은 매버릭의 지시를 무시하지만 실전을 발불케 하는 상공 훈련에서 눈으로 봐도 믿기 힘든 전설적인 조종 실력에 모두가 압도된다. 매버릭의 지휘 아래 견고한 팀워크를 쌓아가던 팀원들에게 국경을 뛰어넘는 위험한 임무가 주어지자 매버릭은 자신이 가르친 동료들과 함께 마지막이 될지 모를 하늘 위 비행에 나서는데..." 2022년 6월 초여름에 개봉한 '탑건:매버릭'은 확실히 전편에 비해 현장감과 속도감이 엄청났다. 탑건 1이 상영되었던 1987년 당시보다 훨씬 진보한 영화 기술을 비교해 볼 수 있었던 점도 관람 포인트였다. OST에서 아쉬움은 남지만 영화 자체만 놓고 봤을 때 전편보다 훨씬 좋은 작품인 건 맞는 것 같다. 하지만 감동면에서 전편을 따를 수는 없어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탑건 2였다. 비행 중 빠른 속도감과 파일럿들의 피부 떨림까지 느껴질 정도의 사실적인 표현들이 흡사 내가 비행기를 타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영화 개봉 전 배우들과 제작진들이 한국을 방문해 여러 매체를 좋은 모습들을 보여준 후라 그런지 영화 자체도, 출연진들도 무척이나 친근하게 느껴졌다. 요즘 우리나라에 영화 홍보차 들리는 배우들과 제작진들이 많은데 그들 중 톰 크루즈가 대표적인 배우가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를 평소에도 잘 찾아주고 좋아하는 걸 알기 때문에 우리나라 국민들도 그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애정을 발사하고 있다. 나는 2D 영화관에서 봤는데 그게 아직도 너무나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 영화에서 생각나는 대사는 "생각하지 말고 그냥 해 (매버릭), "비행기가 중요한 게 아니라 조종사가 중요한 거야 (매버릭), "적들이 모르는 것은 너의 한계다 (매버릭) 등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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