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2019
PARASITE
소개
이 영화는 설국열차로 유명세를 떨친 봉준호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감독한 작품이다. 이 영화가 상영되고 전 세계 사람들은 어두운 자신들의 사회를 적나라하게 묘사한 것 같다며 충격과 찬사를 보냈다. 각종 세계 영화제에서도 상을 휩쓸며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는 영화다. 아마 타이타닉 영화처럼 오래 남을 명품 영화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의 배경이었던 반지하 주택은 영화로 인해 국제적인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 영화에 CG가 사용되었다고 하면 믿겠는가? 눈에 띄지 않았다는 건 그만큼 잘 만들어졌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아니면 영화 자체가 가지는 스토리의 힘이 워낙 강력해 주변 상황들에 집중할 여유가 없었던 것 일 수도 있겠다. 영화의 메인 VFX (Visual effects)는 덱스트 스튜디오가 담당했다. 이곳은 VFX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기본기가 탄탄한 기술력을 갖춘 곳이다. 자동차 운전 신도 CG라고 해서 많이 놀랐다. 이러한 신은 일반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많이 사용된다고 하는데 자연스럽게 연출하고 표현하는 것이 많이 어렵다고 한다. 영화의 개봉일은 2019년 5월 30일이며 관람등급은 15세 관람가로 판정받았다. 장르는 드라마, 러닝타임은 131분이다. 감독 봉준호, 각본 봉준호, 한진원, 제작 곽신애, 문양권, 출연진 주연 송강호(기택 역), 이선균(동익 역), 조여정(연교 역), 최우식(기우 역), 박소담(기정 역), 이정은(문광 역), 장혜진(충숙 역), 조연 박명훈(근세 역), 정지소(다혜 역), 정현준(다송 역) 등이다.
줄거리
명문대 지망 5 수생 기우네는 매우 가난하다. 통신비를 낼 돈도 없는 상황. 가장인 기택은 백수이지만 1남 1녀를 둔 가족들은 화목하다. 기우에게 명문대생 친구가 고액 과외 자리를 연결해 주면서 이 가족들에게 희망의 문이 열리게 된다. 기우는 가족들의 기대 속에 박 사장의 집에 도착하고 가르칠 학생 다혜를 만나 사모님이 참석한 가운데 다혜에게 수업을 한다. 다송의 그림을 보며 미술 선생을 구하려는 사모님의 말을 듣고 기우는 동생을 떠올린다. 이런 식으로 기우의 가족들은 점점 가족 사기단이 되어간다. 제시카로 소개된 기우 동생은 자신을 태워주는 기사를 보며 기택을 운전기사로 데려올 생각을 한다. 제시카의 계략으로 아버지 기택은 무사히 운전기사로 일을 시작하게 되고 기우와 제시카처럼 기택도 계략을 꾸며 일하는 아줌마를 자신의 아내로 대체하게 한다. 그렇게 일가족 4명은 박 사장 집에서 일을 하며 숙식도 해결한다. 그런데 어느 날 다송은 기사, 파출부, 기정에게서 비슷한 반지하 냄새가 난다고 이야기하며 관객들을 긴장상태로 더욱 몰아간다. 다송의 생일을 기념해 가족이 모두 캠핑을 떠나고 빈 집에 기우 가족이 주인 행세를 하며 그 시간을 즐긴다. "부잔데 착한 게 아니라 부자니까 착한 거지, 돈이 다리미"라는 말이 내 가슴에도 진한 여운을 남겼다. 그날 비는 억수같이 쏟아지고 갑자기 쫓겨난 가정부 문광이 나타난다. 문광으로 인해 지하실에 문광의 남편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몸싸움 끝에 문광은 죽게 된다. 갑자기 쏟아진 폭우에 캠핑을 취소하고 돌아온 주인 가족을 위해 충숙은 한우 채끝살이 들어간 짜파구리를 만든다. 그동안 다른 가족들은 도망을 가는데 자신들의 반지하가 폭우로 잠겨버린 상황. 어쩔 수 없이 3명은 대피소로 가게 된다. 계획이 있다며 큰소리치는 기택, 기우가 그게 뭐냐고 물으니 "무계획이 계획이야. 노 플랜, 계획을 세우면 무조건 인생은 계획대로 안돼.". 다음날 다송의 생일파티에 네 명의 가족이 모두 초대받거나 일 때문에 모이게 된다. 그런데 그 파티장이 살인과 폭력으로 난장판이 되고 기택을 향해 불쾌함으로 눈살을 찌푸리는 박 사장에게 순간 분노가 치밀어 칼로 박 사장의 가슴을 찌른다. 기택은 바로 도망가고 이후 실종으로 처리된다. 실종된 기택에게서 편지를 받은 기우는 그 집 지하실에서 문광의 남편처럼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기우는 열심히 돈을 벌어 그 집을 사고 아버지를 구출하겠다고 결심하지만 절대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암시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감상평
이 영화는 정말이지 너무너무 재미있게 봤다. 정말 시간이 순간 삭제되어 버렸다. 아마 다른 사람들도 모두 그러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영화 전문가가 아니라 주변 분석은 못하겠고 일단 스토리 자체의 몰입감이 굉장했다. 배우들의 연기가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아마 이렇게까지 몰입하지는 못했을 것 같다. 우리나라 배우들에게 일단 박수를 쳐주고 싶다. 감독의 연출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아무리 배우가 뛰어나도 그것을 표현하고 이끌어주는 연출이 허접하면 배우의 연기력도 무용지물이라는 걸 며칠 전 본 영화로 더욱 실감하게 되었다. 1분도 다른 생각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몰입감 높은 영화 '기생충'은 나의 최애 영화 중 하나가 되었고 가끔 생각날 때면 다시 보게 하는 힘이 있는 영화다.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면 이 영화가 몇십 년이 지나도 사람들에게 잊히지 않고 회자되는 그런 명품 영화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기억에 남는 대사들은 "폐 끼치고 싶진 않았어요", "행복은 나눌수록 커지잖아요", "가장 완벽한 계획이 뭔지 안랑? 무계획이야.", "아버지는 계단만 올라오시면 돼요.", "냄새가 선을 넘지...", "나 잘 어울리냐고 여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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