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티 댄싱' 1987
Dirty Dancing
영화 소개 및 주연 패트릭 스웨이지의 삶
이 영화는 1980년도에 만들어졌지만 배경은 1960년대를 그리고 있다. 드라마 '남과 북'이 유명해지면서 다시 한번 재 조명받기도 했던 영화다. 춤, 노래, 연기 모두 뛰어났던 배우 패트릭 스웨이지는 2009년 사망함으로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영화는 춤도 유명했지만 주제곡들이 더 유명세를 떨쳤다. 빌 메들리와 제니퍼 원스가 부른 이 영화의 대표 주제곡 (I've had) 'The time of my life'는 빌보드 1위, 아카데미 주제가 상, 골든 글러브 주제가 상, 그래미 듀오 or 그룹 송 등 그해 음악 상을 휩쓸었다. 영화의 개봉일은 1988년 1월 1일이며 관람등급은 15세 관람가로 판정되었다. 장르는 로맨스, 드라마이며 러닝타임은 100분이다. 감독 에밀 아돌리노, 각본 엘리노 버그스타인, 출연자 주연 패트릭 스웨이지(자니 캐슬 역), 제니퍼 그레이(프란시스 베이비 역), 제리 오바치(닥터 제이크 하우 역), 신시아 로즈(페니 존슨 역). 수상내역은 1988년 6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주제가상), 4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주제가상) 등이다. 주연 패트릭 스웨이지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태어났다. 어머니가 발레리나였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발레를 했다. 1979년 영화배우로 데뷔하여 1987년 이 작품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1990년 영화 <사랑과 영혼>이 크게 성공하면서 할리우드 대스타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게 된다. 1991년 피플매거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 50위 안에 뽑힌 바 있으며, 현존하는 가장 섹시한 남성으로 뽑히기도 했다. 이렇게 대중들에게 크게 사랑받지만 2008년 1월 췌장암 4기 진단을 받는다. 투병 생활을 이어가면서도 삶의 의지를 불태웠으나 2009년 9월 14일 결국 사망하게 된다. 작사, 작곡, 노래, 춤, 연기 등 다재다능했던 주인공 패트릭 스웨이지는 너무나 재능이 많아서였을까? 너무 빨리 우리 곁을 떠나버렸다. 그의 새로운 작품을 보지 못하게 되어 너무나 안타깝지만 그의 과거 작품들을 통해 스크린 속에서 빛나게 살다 간 페트릭 스웨이지라는 배우를 영원히 기억하고 싶다.
줄거리
1963년 여름, 베이비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여자 주인공과 가족들이 아버지의 친구가 경영하는 켈러만 산장으로 피서를 떠난다. 그곳에서 또래의 댄스 교사와 젊은이들이 저녁이 되면 댄스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된다. 그 모습에 흥미를 느낀 베이비는 여자 댄스 교사 페니의 낙태 시술을 도와주게 되고 그로 인해 페니가 공연해야 할 춤을 대신 춰야 할 상황이 된다. 베이비와 자니가 열심히 춤 연습을 하던 중 무면허 의사에게 수술을 받은 페니는 잘못된 수술로 위급한 상황이 된다. 이에 베이비는 의사인 아버지에게 달려가 도움을 요청해 페니의 위급한 상황은 수습되지만 베이비의 아버지는 자니(페트릭 스웨이지)가 낙태된 아이의 아버지로 오해를 하게 되면서 갈등은 시작된다. 사장의 오해로 자니가 도둑으로 몰린 상황이 벌어지는데 이를 보다 못한 베이비는 물건이 없어졌다는 그 시간 자니는 자신과 함께 있었다고 고백하며 자니의 결백은 증명되지만 그와의 관계가 밝혀짐으로 영화의 갈등은 최고조에 이른다. 베이비와의 교재로 자니는 댄스 교사에서 해임되어 산장을 떠나게 되는데 그 장면에서 나오는 노래가 너무나 압권이다. 주인공 페트릭 스웨이지가 이 영화를 위해 직접 작사 작곡했다는 'She's Like The Wind'는 그의 음악적 재능을 전 세계적으로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다. 피서 마지막 날 파티에 떠났던 자니가 갑자기 나타나고 지루했던 파티는 흥분의 도가니에 빠지게 된다. 두 사람은 그동안 금기 시 되어왔던 더티 댄싱을 추게 되고 이를 지켜보던 이들도 모두 함께 댄스를 즐기게 된다. 베이비의 아버지는 자니에게 그간 자신이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홀 안의 모든 사람들이 흥겹고 사랑스럽게 춤을 추며 이 영화는 막을 내린다
감상평
나는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남과 북'이라는 유명한 미국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남과 북'은 내가 좋아하지 않는 장르의 드라마라 영화 '더티 댄싱'이 아니었다면 보지 않았을 것 같다. 처음 댄서들이 춤을 추는 장면에서 너무나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자극적이지만 너무나 멋진 춤과 극장을 들었다 놨다 할 정도로 쿵 쿵 하며 크게 울리던 사운드 속에 내 심장도 음악에 맞춰 미친 듯이 쿵 쿵 울려댔다. 내 온몸에 전율이 느껴질 정도였다. 지금도 그때 그 느낌이 생생하게 되살아나는 듯하다. 이후 사랑과 영혼에서도 패트릭 스웨이지의 매력에 깊이 빠져들게 되었다. 이 영화는 댄스를 주제로 한 다른 영화들과는 다르게 각본도 훌륭해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주어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다. 나도 이 영화를 극장에서 3번이나 봤는데 그 후 다시는 이 영화처럼 내 취향에 딱 맞아떨어지는 영화가 없어 아쉬움이 크다. 그 당시 내가 고2이다 보니 감수성이 예민할 때라 더욱 감동과 여운이 크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주인공이 베이비에서 마지막 순간 주인공 자니가 본명 프란시스로 불러주며 여자 주인공이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암시하는 성장영화라고도 할 수 있겠다. 이 영화 '더티 댄싱'은 파격적인 춤, 신나고 감미로운 음악,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감동적 스토리, 오감을 만족하게 하는 영화다. 지금 영화의 OST를 찾아 들으며 그때 그 시간 속으로 시간여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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